나이키 역사에 대해서 : (브랜드 스토리 - 전설의 시작)

전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 '나이키'

오늘은 나이키 라는 브랜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나이키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이키의 전신

1957년 미국 오리건 대학교에서 육상선수 필 나이트와 코치 빌 바우어만가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운동화' 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 운동화 시장은 독일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던 시절이었고 이를 일본이 추격하는 상황이었죠.

당시 경제가 급성장 중이었던 일본은 품질이 좋은 운동화를 독일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운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었습니다.

 

이에 1962년 필 나이트는 곧장 일본으로 건너가 오니츠카타이거로부터 미국 판매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 이후 필 나이트와 빌 바우어만은 각각 500달러를 투자해 1964년 1월 25일 블루 리본 스포츠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사업은 나이키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2. 나이키의 탄생

그렇게 오니츠카타이거 신발을 미국에 가져와 팔기시작하며 그들의 사업은 번창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오니츠카타이거와 나이키의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게 되었고 마침내 1971년 오니츠카타이거가

더 이상 나이키에게 신발을 공급하지 않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두 사람은 독자적으로 신발을 생산하기로 마음먹고 회사명도 이때 나이키로 바꾸게 됩니다.

 

NIKE라는 뜻은 그리스로마신화 승리의 여신 니케(Nike)에서 가져오게 되었죠.

그리고 이들은 나이키 로고를 만들기 위해 포틀랜드 주립대 그래픽 디자인과 대학원생 캐롤린 데이비슨에게

'동적이며 단순하고 부드러운 느낌' 의 로고를 의뢰하였습니다.

그리고 캐롤린 데이비슨은 육상트랙 코너에서 영감을 받아 지금의 나이키 로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현재 수십조 가치를 지닌 나이키의 전설적인 로고는 단돈 35달러에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3. 나이키의 성장

나이키가 만든 최초의 운동화는 코르테즈입니다.

그런데 코르테즈는 와플기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신발입니다.

빌 바우어만은 어느날 와플기계를 보고 신발 밑창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 '와플 솔' 밑창을 가진 코르테즈를 만들게 된 것이죠.

 

1972년부터 코르테즈를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이키는 육상선수들에게 자신들의 신발을 후원하였고 이 신발을 신고 달린 선수들이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나이키는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이후 1979년 나사 (NASA) 직원이던 프랭크 루디가 단단한 주머니에 압축 공기를 넣어 외부 압력에도 복원력을 갖춘 기술인 에어 쿠셔닝 기술을 제안하게 됩니다.

이후 나이키 핵심 기술이 된 에어쿠셔닝 기술과 와플 솔 기술을 합쳐 마라톤 신발 '테일윈드'를 제작하였습니다.

 

1970년대 미국에 불던 조깅열풍에 신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높아졌죠.

그 당시 업계 선두였던 아디다스가 이러한 점에 주목하지 않을때 나이키는 이 기회를 살려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에 아디다스마저 앞지르며 스포츠 브랜드 선두주자가 됩니다.

 

4. 나이키의 위기

아디다스의 방심으로 업계 선두 자리에 오른 나이키

그러나 나이키도 같은 실수를 하였습니다.

1980년대 미국에 에어로빅 열풍이 불었는데 당시 나이키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반면 이 기회를 살려

가벼운 피트니스 신발을 출시한 리복은 에어로빅 열풍에 편승해 업계 선두를 차지하게 됩니다.

5. 나이키의 위기 극복

업계 선두자리를 리복에게 빼앗긴 나이키는 다시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신인 농구선수였던 한 선수와 스폰서 계약을 맺습니다.

 

이 신인선수의 이름은 바로 '마이클 조던' 입니다.

전설과 전설의 만남이죠.

 

1985년 나이키는 마이클 조던을 위한 신발을 제작하였는데 이는 지금까지도 인기있는 에어 조던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이 신발을 신고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였고 대중은 이 신발에 큰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나이키는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

 

마이클 조던과의 협업으로 초대박을 친 나이키는 이후로도 타이거 우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저 패더러, 라파엘 나달 등 각종 스포츠 분야 선수들과 협업 및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성장하게 됩니다.

 

맺음말

이상 나이키라는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나이키의 역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전화위복'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탄생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함이었고 이후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도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았던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죠.

 

나이키 역사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